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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일본 간 박지원, 초법적 존재…강경화 허수아비 됐다”
박지원, 스가 총리에 정상간 공동선언 제안
“국정원장, 국내·해외 정치 관여 금지인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만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겨냥해 “초법적인 존재”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장은 국내정치 뿐만 아니라 해외정치에도 관여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이)외교부 제치고 주일대사 제치고 일본 가서 한일 정치 관계 문제를 비선 활동도 아니고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관여했다”며 “북한 통지문 가짜 시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국제 정치에도 활약하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홍 전 대표는 또, “그 바람에 헛다리 대미 외교 하느라 미국간 외교부 장관만 허수아비 장관이 됐다”고 꼬집었다.

박 원장은 전날 스가 총리와 만나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정상간 새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다만, 스가 총리는 박 원장의 제안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징용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미국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등을 면담했다.

강 장관은 이들과의 만남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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