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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미용관리·면역력 강화…中 기능성 영양바 인기

기능성 간식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시중에 나와있는 관련 상품들은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영양바는 중국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간식 트렌드는 단순히 맛있는 간식 개념에서 벗어나 건강 기능성이 부각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형성의 초기 단계인 중국내 영양바도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산 영양바 제품으로는 우선 미용 기능으로 마케팅을 내세운 폴라(POLA)의 간식바(ORBIS KIREI CHARGE BAR)를 들 수 있다. 미용관리에 좋은 16가지 식품을 섞어 만들었으며, 제품 당 열량은 96 칼로리이다. 면역력 강화를 내세운 영양바에는 프로바이오틱이 함유된 킨드(KIND)의 영양바(Breakfast Probiotic)가 반응이 좋으며, 네슬레(Nestle)의 냉동 영양바(GoodBe)는 프로바이오틱과 단백질을 보강한 제품이다.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 강화 제품도 있다. 콜라겐을 보충한 바이탈프로테인(Vital Proteins)의 콜라겐바(Collagen Bar)가 이에 해당되며, 혈당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아마씨를 이용한 영양바(ZENOBAR)도 나와있다.

세계 최초로 알코올 흡수를 막아주는 영양바(SOBAR)도 등장했다. 음주 다음날 숙취해소를 돕는 영양바로 마케팅하고 있다.

호주 시장조사전문기관 IRI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시장의 50% 영양바 제품이 영양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은 단백질 보충 기능이지만 곡물 식이섬유 첨가를 통한 소화기능, 에리트리톨 혹은 스테비오사이드 등 설탕 대체품을 사용한 칼로리 감소, 다이어트 기능 등 추가 기능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aT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장단점을 분석한다면 한국이 가진 다양한 영양바의 수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박원백 aT 베이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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