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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아트센터, ‘검찰관’·‘오네긴’ 유료 온라인 중계
[LG아트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로 취소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온라인으로만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트 파이트의 ‘검찰관’과 티모페이 쿨랴빈 연출의 ‘오네긴’이다.

LG아트센터는 2020년 기획공연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두 작품을 온라인에서 유료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11월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5월 공연 예정이었던 크리스탈 파이트 안무/연출의 ‘검찰관’을 오는 27~28일 양일간 선보이고, 11월 공연 예정이었던 티모페이 쿨랴빈 연출의 ‘오네긴’을 다음 달 11~12일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유료로 중계한다.

‘검찰관’은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동명의 풍자극을 현재 세계 무용계에서 가장 핫 한 안무가로 손꼽히는 ‘무용 천재’,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가 무용극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오네긴’은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에 바탕한 작품이다. 유럽 연극계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떠오르고 있는 쿨랴빈의 연극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러시아 골든마스크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삶의 권태에 사로잡힌 젊은 귀족 예브게니 오네긴과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인 타티아나 사이에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시적인 운율에 담아 독특하게 그려냈다. 작품은 러시아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후원 결제 티켓 오픈은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각 공연 회차의 상영 시작 전까지만 가능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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