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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5만원→83만원 ‘반값’된 세계 최초 5G폰…4G폰보다도 싸졌다!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세계 최초 5G폰이 LTE보다 싸다?”

세계 최초 5G(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던 ‘갤럭시S10 5G’가 중고 시장에서 4G폰 갤럭시S10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출시 당시 139만~155만원에 달했던 출고가가, 연이어 하향 조정되면서 갤럭시S10 시리즈의 LTE 모델들보다 낮아진 탓이다.

7일 ‘스마트 초이스’의 중고폰 시세조회 서비스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512GB(기가바이트) 모델의 중고 가격은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46만 8000~54만 1000원 수준이다. 256GB 모델은 42만 5000원~49만 9000원대다. 스마트 초이스는 이동통신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통신요금 정보 포털이다.

반면, 갤럭시S10 LTE 모델은 48만 6000원~57만 8000원, 갤럭시S10 플러스 LTE 모델은 52만원~59만원대다(512GB). 5G 모델임에도 LTE모델보다 중고가격이 낮다.

‘갤럭시S10 5G’의 출고가가 70만원 이상 낮아져 ‘반값’이 되면서,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등 LTE 모델보다 싸졌다.

현재 ‘갤럭시S10 5G’ 512GB의 출고가는 83만 2700원이다.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는 각각 99만 8800원, 104만 5000원이다. 갤럭시S10 5G가 15만원~21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지난해 4월 ‘갤럭시S10 5G’가 출시됐을 때는 5G 모델이 LTE모델보다 15만원~25만원 가량 비쌌다. ▷갤럭시S10 129만 8000원 ▷갤럭시S10 플러스 139만 7000원 ▷갤럭시S10 5G 155만 6500원(512GB)이었다.

갤럭시S10 5G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됐지만, 출시 1년 반만에 ‘반값’이 된 셈이다. 덩달아 중고 가격도 떨어졌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이 5G 위주로 개편되면서 설 자리가 좁아진 탓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10 5G를 LTE모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막판 재고 소진에 나섰다.

현재 갤럭시S10 5G(512GB)의 실구매가는 20만원 대까지 낮아졌다. 8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SK텔레콤 40만원, KT 45만원, LG유플러스 50만원 (8만원대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채널의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을 더할 경우, 25만원~31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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