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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포스트코로나 콘텐츠 유통촉진·기업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5일 제13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서
지난 해 8월 11회 한중일문화콘텐츠포럼에서 손을 맞잡은 한중일 3국. 사진 왼쪽부터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중일(韓中日) 3국이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유통 촉진, 기업간 국제 협력 지원을 약속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개최한 제13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에서다.

이번 정부 간 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각국의 콘텐츠 산업에 끼친 영향과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문체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국장급 인사들의 주제 연설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 및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제13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을 마련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 이후 시대, 3국 콘텐츠 상호 유통을 위한 콘텐츠 진흥과 활용 방책 공유, 3국 기업간 국제 협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정부와 업계 등 민관이 참여해 콘텐츠산업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다.

김현환 국장은 “비대면 경제로의 변화로 인해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3국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하고,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도 3국 간 문화콘텐츠 협력을 한 단계 더 전진시키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 민간 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일본방송영상콘텐츠마켓(TIFFCOM·11월 4~6일)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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