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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反中 ‘쿼드’ 한국 참여 우회 압박
한국정부 ‘부정적’ 입장에 불만

미국 주도의 반(反) 중국 연대인 ‘쿼드(Quad)’가 본격적인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며 한국에 대한 참여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연대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조야에서는 한국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로 구성된 쿼드 4개국은 3일(현지시간)부터 인도양 동북부 벵골만에서 연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쿼드 4개국이 합동 군사훈련에 나서며 반중국 연대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참여에 부정적인 상황이다. 이를 두고 미국 조야에서는 “동맹에 대한 평가 절하”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문 특보를 비롯한 한국의 많은 안보 전문가들이 한미 동맹이 ‘상호방위조약’에 의해 구축됐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비판했고, 랠프 코사 태평양포럼 명예회장 역시 “(문 특보가) 미국 정부가 지지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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