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물권 인식 개선 뮤지컬 ‘도도’, 9년 만에 다시 무대로…
[학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동물권 인식 개선을 향한 메시지를 풀어낸 뮤지컬 ‘도도’가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학전은 오는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뮤지컬 ‘도도’의 막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20년 뮤지컬 부문 올해의 레퍼토리 부문에 선정됐다.

‘도도’는 학전 대표 김민기가 직접 극본과 연출을 맡은 뮤지컬로, 반려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 냈다. 2011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학전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2020년 사회의 시각에서 반려동물과의 동행의 의미를 새롭게 담아 낼 예정이다.

‘도도’는 버림받은 강아지 도도가 자신을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하는 주인의 품을 벗어나 진정한 가족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냈다. 주인에게 매몰차게 버림받은 강아지가 다른 동물들에게 생전 처음 ‘식구’의 의미를 배우며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학전 측은 “인간의 시선으로 풀이 된 동물이 아닌, 동물 자체를 주체적인 주인공으로 내세워 버려진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우리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휴머니즘을 내포해, 냉소적인 사회에서 우리가 추구하여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깊은 고찰을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