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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학원강사 2만명 코로나19 전수검사
-역삼동 당구장 5명 집단감염
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관내 학원강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는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원·교습소 등 3075개 시설에 근무하는 강사들을 검사하기로 했다.

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날 대치동의 대형 입시학원 강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가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전날 확진된 학원강사와 접촉한 수강생·직원 등 6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역삼동에 있는 한 당구장과 관련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강남구가 전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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