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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최우수 방공통제사 ‘골든아이’에 전성환 ·김병용 준위
지상통제체계(MCRC)·공중통제체계(E-737) 부문 각각 1위
부대별 예선 통과한 68명의 작전요원들과 3개월간 경쟁 펼쳐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인 ‘골든아이’로 선발된 전성환 준위(오른쪽)와 김병용 준위.[사진=공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공군은 20일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열린 제41회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에서 전성환 준위(29, 지상통제체계 부문), 김병용 준위(32, 공중통제체계 부문)가 ‘골든아이’로 선발돼 합참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항공무기통제 준사관 5기로, 부대별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작전요원들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본선을 치른 가운데 각각 부문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980년 시작돼 올해 41회를 맞은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방공관제사령부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에서 착안된 ‘골든아이’ 칭호가 부여된다.

통제사는 공중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아군 요격기를 가장 좋은 위치까지 인도하는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적기의 고도, 속도, 침투 방위 등에 대한 아군 요격기의 위치 등을 고려해 조종사에게 최적의 접근고도와 속도, 방위를 제공해야 한다.

공군 관계자는 “통제사는 전투기의 살아있는 방향타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아군기를 적기 후미로 신속하게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력과 신속한 순발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지상통제체계(MCRC)에서 근무하는 전성환 준위는 “공군의 최일선에서 조국 영공방위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골든아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에 걸맞는 전문성을 갖춘 통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737 항공통제기에 탑승해 근무하는 김병용 준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동료와 후배 통제사들과 공유해 기량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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