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위에 오른 것과 관련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평가를 전하면서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OECD가 발표한 ‘2019 디지털 정부 지수’(Digital Government Index:2019) 평가에서 종합점수 0.742(1점 만점)로 평가 대상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정부 개념은 과거 아날로그정부, 전자정부 단계를 거쳐 3단계 발전한 개념”이라며 “전자 정부는 컴퓨터, 통신 등을 활용한 효율화로 1세대 전산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 기울인 끝에 디지털 정부 구현하고 있다”며 “올해 첫 평가에서 당당히 세계 1위 성과 나온 것”이라고했다. 이어 “디지털 정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다”며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비롯해 각종 지원금이 신속 집행된 것은 우리정부의 디지털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K방역 또한 디지털 경쟁력에 기반한 것”이라며 “디지털 경쟁력을 토대로 한국판 뉴딜의 축인 ‘디지털 뉴딜’ 성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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