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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전격 방미, 한반도 정세 논의…“한미동맹 굳건 재확인”
3박4일간 첫 방미…오브라이언·폼페이오 만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6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은 13~16일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현지시간(14일)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며 “면담에서 양측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의 이번 방미는 안보실장 취임 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건 한미 안보실장은 두 차례 유선 협의 및 수차례 서신 교환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 대면 협의는 서 실장 취임 직후부터 논의됐으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G7 정상회의 연기, 美 국내정치 일정 등 등 미측 사정으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서 실장은 방미 기간 중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 실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유엔연설에 밝힌 한반도 종전선언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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