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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 사태 관련 청와대 전 행정관 국감 증인 채택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옵티머스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뒤늦게 채택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 전 행정관을 오는 23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연합]

이진아 변호사는 옵티머스 지분 9.8%를 소유한 채 작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들어가 올해 6월까지 계속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옵티머스가 무자본 인수합병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이 변호사는 앞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남편은 옵티머스의 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사태의 연루자인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있으면서 금융당국 조사에 압박을 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재직할 당시 증권 관련 범죄 수사를 약화시키는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는 의혹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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