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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의원연맹 출범, 신임회장에 김진표…“미래지향적 의회 외교 구축”
부회장 겸 간사장으로 김석기 의원 선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해 나갈 것”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 위촉된 김진표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경제자문회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국회 한일의원연맹은 6일 신임 회장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수원시 무)을 선출했다. 부회장 겸 간사장으로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해 새 인선을 마쳤다. 일본 새 내각 출범(스가 정권)과 더불어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이 산적한 만큼 대일(對日) 외교에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신임 회장은 “양국은 역사적인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시작으로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상호호혜적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두 정상의 뜻을 모아 한일의원연맹이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어려움에 빠져있다”며 “코로나19 극복 등 양국이 협력하면 얼어붙은 세계 경제를 가장 먼저 녹이는 것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일의원연맹은 고문으로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진석·조경태 의원을 임명했다.

서청원 문희상 강창일 전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임명됐다. 한일의원연맹 총 회원은 지난달 명부 기준 민주당 69명, 국민의힘 60명, 정의당 2명, 시대전환·국민의당 각 1명, 무소속 7명 등 총 140명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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