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손경식 경총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백범로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노동법 개정 제안에 대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자의 생존 자체가 벼랑에 서 있고 노동의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 이번에 드러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해고를 좀 더 자유롭게 하거나 임금을 유연하게 하는 메시지가 노동자들께 매우 가혹하게 들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다.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에 대해선 "아까 말한대로 서로 간에 오해가 있다면 오해는 풀어야하고, 머지않은 시기에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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