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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남편 미국여행 논란에 “국민은 자제하는데 송구스럽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 등 여행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일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 회의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와 이 교수의 블로그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요트 구입과 미국 동부 해안 항해를 위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교수는 외교부가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주무 부처 장관의 배우자로서 요트 구매와 여행 목적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 교수는 ‘부인이 공직자인데 부담되지 않느냐’는 KBS 측의 질문에 “제가 제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나.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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