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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北 상부, 7.62㎜ 소총으로 사살하라 지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북한구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북한군이 자신들의 소총을 지칭하는 '762'를 하라는 명령을 통해 사살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부에서 '762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군 소총 7.62㎜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사살하란 지시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군 소총 AK-47은 구경 7.62㎜ 소총탄을 사용한다.

그는 "청와대가 궁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리 군 특수정보(SI) 정보를 왜곡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 공무원은 북한의 사살 지시에 의해 살해됐는데 (청와대는 사살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측의 '762로 하라'는 지시가 사살하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처음 말한 것도 아니고 전문가와 (군) 관련된 분들이 762를 하라는 것이 결국 762로 사살하라는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다만 이것이 SI를 기반으로 한 정보인지는 (출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762 사살 지시'의 정보 출처에 대해선 "저희는 소위 SI에 접근할 만한 통로가 없다"며"이런 게 허위가 아니라면 모두 국방부나 국정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신이 소훼된 게 확실하다면 수색을 계속하는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다"며 "해수부 직원의 유해 송환과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가능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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