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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복지우유, 김치부터 간편식까지…마켓컬리, PB상품 확대
‘컬리스’ 상품 판매기록 행진
이달 중 콩나물 등 식재료 출시
간편식으로도 라인업 확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자제 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한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지속 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마켓컬리는 PB 브랜드 ‘컬리스’ 상품인 동물복지 우유와 R15 통밀식빵, 아삭한 열무김치가 각 카테고리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추가상품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컬리스는 생산자와 고객 모두를 위해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유통을 모색하겠다는 가치를 담은 마켓컬리의 PB 브랜드다. 지난 2월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5월에는 R15 통밀빵, 8월 돈육햄, 9월 아삭한 열무김치 등을 선보였다.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컬리스'의 '아삭한 열무김치' 제품 이미지 [제공=컬리]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국내 최초로 착유일을 기재해 관심을 모았다. 동물복지 가치를 담은 것은 물론, 무항생제와 HACCP 인증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판매 210여일이 지난 현재 4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 2개월차인 4월부터는 우유 카테고리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전체 상품 판매순위 톱 3에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선보인 R15 통밀 식빵은 출시 4개월 만에 16만개 이상 팔렸다. 현재(13일 기준)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식빵 50여개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통밀을 기본으로 한 건강한 맛으로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컬리 측은 밝혔다.

무항생제 우리 돼지로 만든 돈육햄은 8월 출시 후 한달 만에 1만5000개 이상 판매됐다. 기존 햄 제품에 비해 짠맛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발색제와 합성향료 없이 제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 출시한 아삭한 열무김치는 열흘간 판매량이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80종의 김치 중 가장 많았다. 김순자 명장과 함께 만든 상품으로, 국내산 농산물로 엄선한 원재료에 명인의 비법 다시마 육수와 자연 숙성 새우젓의 감칠맛을 더했다. 24시간 저온 숙성으로 아삭함을 살려 오래두고 먹어도 변함없는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컬리는 올 연말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콩나물과 숙주, 두부 등 건강 식재료와 물만두, 계란장 등을 출시한다. 이후 돈까스, 치즈롤까스 등 간편식과 비식품 라인인 칫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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