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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김종인에 "미스터 경제민주화, 공정거래 3법은 함께 하자"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화상 의원총회 진행
이낙연 "文, 의원 청와대로 모시지 못해 안타까움 전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화상연결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이른바 '공정거래 3법'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자타가 공인하는 '미스터 경제민주화'시니 이건 합시다"라고 말하며 양당의 공통 정강정책 37건 중 하나로 타진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온택트 화상 의원총회에서 직전 있었던 박병석 의장 주재 여야 대표 오찬 회동 자리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협의하다보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라고 답했다)"라며 "협의를 배제하지 않는 대화가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며칠 안돼 의원회관과 본관 폐쇄를 겪고 있어서, 원격 출석과 비대면 회의 입법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필요성은 알겠다고 하면서도 주저했다"며 "박병석 의장은 교섭단체가 동의하면 하겠다고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청화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관련 "대통령께서도 의원님 여러분을 청와대로 모셔 식사하고, 초선 의원들을 만나고 싶은데 만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을 전하셨다"며 "코로나19가 진정이 되면 그룹별로 나눠서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하지 않은 국회가 없겠지만,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에서도 중요한 국회일 것"이라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각자 위치에서 지혜롭게 좋은 성과를 올려주시길 바란다. 지난 몇 달 경험처럼 정치가 잘 하면 당연한 것이고 삐끗하면 큰 이슈가 되는 괴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당부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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