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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회 세종대왕 문해(文解)상에 네팔, 영국 단체 선정
8일 세계 문해의 날, 유네스코 본부서 비대면 시상식
제31회 세종대왕 문해(文解)상 온라인 시상식 장면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0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의 수상 단체로 네팔의 ‘네팔 노령 기구’(Ageing Nepal)와 영국의 ‘세계연합학교’(World United Schools)가 선정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8일 프랑스 파이 유네스코 본부에서 비대면 화상방식으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네팔 노령 기구는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로, 영국 세계연합학교는 버마어 미사용 학교 밖 아동 대상 교육 기회 제공 프로그램으로 수상했다.

유네스코는 1965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리 정부도 1989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했다. 수상단체에는 2만 달러의 상금과 은메달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나라가 2021년 2월에 열릴 예정인 유네스코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 정부간위원회의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된 만큼,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모어 등 소수어의 보존과 발전을 지원해 세계 언어문화의 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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