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야 구슬공예 목걸이 3건 보물지정 예고

일제가 만든 식민사관이 해방후에도 사학계 주류로 이어지고 역대 정권들도 4국시대 중 신라를 과도하게 치켜세우는 과정에서 홀대받던 가야 문화재 중, 찬란했던 가야 구슬 공예가 가야사 복원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서야 비로소 보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야 시대를 대표하는 두 고분인 김해 대성동 및 양동리 고분에서 출토된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등 목걸이 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국민 누가 보더라도 이게 과연 1700년전 기술인가 놀랄정도로 찬란한 모습이란 평가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목걸이 3건은 ‘철의 왕국’으로만 주로 알려져 있는 가야가 다양한 유리 제품 가공 능력도 뛰어나 고유한 장신구 문화를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출토 정황이 명확하고 보존상태가 좋으며 형태도 완전하여 역사·학술·예술 가치를 지닌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보물로 지정한다. 앞으로 정부혁신의 하나로 가야를 포함한 삼국시대 고고유물의 가치를 밝히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