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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도↓’ 가을처럼 선선…전국 대체로 맑음·서울 낮 최고 27도
서울, 52일만에 최저기온 20도↓
낮 기온 25~31도…대구 31도
푸른 가을 하늘이 펼쳐진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금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경기 북부 내륙·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전까지 곳에 따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 내륙·강원 영서 북부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5㎜ 내외다. 습도가 낮아져 가을의 선선한 기운이 감돌겠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와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전날(20도)과 비슷한 19.9도로, 지난 7월 24일(18.7도) 이후 52일 만에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7도로, 전날(25.6도)에 비해 1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혹서지로 유명한 대구의 최고기온도 31도로, 전날(30.8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충남·광주·전북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인해 오후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금이 천문조(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하여 일어나는 조석)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와 백중사리 기간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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