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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성급 씨마크, 오버투어리즘 폐해 사전 차단, 이 시국 친환경 캠페인 눈길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친환경 분야 협약
관광객 증가속 강릉환경보호 지코(G-ECO) 프로젝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 시국 대한민국 몇 안되는 6성급으로 평가되는 씨마크 호텔이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난맥상을 미리 차단하는 작업에 나섰다.

씨마크는 강릉행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폐린넨 재활용을 위해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지코(G-ECO)프로젝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생활폐기물로 인한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씨마크 호텔은 지난 31일, 씨마크 호텔 오피시움에서 폐린넨 재활용을 위해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지코프로젝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서는 좌측부터 지금종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남상무 씨마크 호텔 대표-조규상 지코프로젝트 대표. [씨마크 호텔 제공]

업무협약을 통해 씨마크 호텔은 호텔에서 사용한 후 폐기 처분해왔던 객실 폐린넨을 ‘지코프로젝트’에 제공하며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환경문제 개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코프로젝트’는 폐린넨을 재활용한 앞치마,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 제품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강릉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모여 결성된 ‘지코프로젝트’는 강릉 지역의 문화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활동가 형성을 목적으로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도시 참여예산제 ‘작당모의’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역시 친환경 로컬콘텐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품 개발, 홍보 등 사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상무 강릉 씨마크 호텔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호텔을 지향하는 씨마크 호텔이 강릉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보다 많은 지역 호텔들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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