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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2차 추경 276억원 긴급 편성
코로나19 대응 구민 챙기기 주력
마포구청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본격적인 생활행정 챙기기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76억원 규모를 편성해 마포구의회에 제출했으며, 일반회계는 229억원이 증액된 8241억원, 특별회계는 약 47억원이 증액된 879억원으로 마포구 예산 총 규모는 9120억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구는 지난 3월에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약 40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출금으로 10억원, 침체된 지역 내 소비 증대를 위한 마포사랑상품권 확대 발생을 위해 5억원, 마포형 청년 취업인턴사업으로 1억6100만원을 각각 편성해 지역 내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수해예방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위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가 각종 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아울러 구민들의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복지 관련 사업에 약 93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샛터 근린공원 손실 보상에 20억원,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품의 원활한 수집 및 운반을 위해 18억7000만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분담금으로 약 17억원을 각각 편성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을 실시하게 됐으니 신속한 집행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경제 회복, 쾌적한 환경 조성, 방역, 복지 등에도 소홀함이 없는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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