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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지, 한국의 멋·맛·흥 세계에 알린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문체부·관광公 ‘디지털소통’ 선포
‘킹덤 프렌즈’ 캐릭터 런칭도
안영배(왼쪽)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있지 멤버들이 한국관광의 새 캐릭터가 된 ‘호종이(호랑이)’, ‘무고미(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세계 대중문화의 대세를 장악해 가고 있는 K팝 삼두마차 중 한 축, 걸그룹 ‘있지(ITZY)’가 디지털이 중심 되는 뉴노멀 소통시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지구촌에 알리는 명예홍보대사가 됐다.

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6일 한국관광 해외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고, 그 선봉에 서게 될 ‘있지’ 멤버 5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극소수 참석,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있지가 본보기 삼아 추격하고 있는 K팝 선배들 중 BTS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완주·춘천 등 지방관광지 매력을 국내·외에 알린 바 있으며, 블랙핑크가 최근 선보인 ‘한복 뮤비’는 문체부가 해외문화홍보의 콘텐츠 시사점으로 삼고 있다. 역대 공식 홍보대사로는 유럽 K팝 팬덤을 개척한 샤이니와 엑소, ‘너목보’의 이종석, ‘유커의 우상’ 황치열, 대학로 세계화에 앞장선 카이, 서울관광 담당 차은우 등이었다.

지난해 2월 데뷔해 신인상 10관왕을 거머쥐었던 있지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열면서, 글로벌 팬덤을 일찌감치 구축했다. BTS가 ‘아미’와의 길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했던 것에 비해, 빠르게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부터 아시아 대상 영상물 6편을 송출하는데, 있지는 맛, 모험, 야경, 뷰티 등 한국 관광 전반을 소개한다. 있지를 선봉에 내세울 한국관광은 기존 ‘Imagine your Korea’라는 BI를 ‘Kor’, ‘K’ 등 선명한 이니셜로 확장했다.

또, ‘킹덤 프렌즈’라는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를 개발했다. 조선의 왕 호종이(호랑이)가 호위무사인 무고미(곰), 까우니(까치)를 거느리고 나타나, 천하에 한국의 존재감을 떨친다는 스토리형 캐릭터이다. 기념품, 온라인 이모티콘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들어 새로 제작한 한국관광 광고 영상물 13편이 잇따라 대박행진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특별 위로 광고 ‘우리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요(Our hearts are always open)’는 24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고, 국악 밴드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을 조합한 바이럴 영상은 20일만에 유튜브 5000만회, 페이스북, 틱톡 등을 합쳐 총 1억 7000만 조회 수(23일 현재)를 돌파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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