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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김종인 대권? 서울시장 선거 이긴다면…”
“나이 많아도 배제하면 안 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같은 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출마론에 대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이기면 국민의 기대감이 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후보군에서)배제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대권 여론조사에 올라가도 (지지율이)많이 나오겠나"라면서도 "김 위원장의 생각은 당 내 누구보다 젊다. 생물학적 나이는 갈수록 마이너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방송에 함께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권 후보를)외부 수혈한다고 시간을 끌다가 본인이 대선 주자를 꿰차려는 심산"이라고 언급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정 의원은 방송에 앞서 페이스북에서도 "김종인의 모든 정치 행보의 처음과 끝은 대선후보 셀프 공천"이라고 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맡았던 2016년 총선에서 정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등 악연이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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