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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4차 추경 신속 검토·집행해야” 與 압박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신속한 검토, 집행에 나서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 방역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가뜩이나 어려웠던 경제 상황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부대변인은 "올해 1~7월 법원에 신청된 법원 파산 신청은 625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또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 동향'을 보면 소득 하위 20%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18%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국은행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에서 대폭 낮출 예정이라고 하니, 제대로 된 대처 없이는 우리 경제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계속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민생경제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순간을 모면하는 임시방편이 아닌 단기, 중기, 장기 정책을 만들고 포스트 코로나19까지 대응할 수 있는 근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엄중한 현실인식에 바탕을 둔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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