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오름의 대명사 추암·망상 해수욕장에서 해변 버스킹이 열린다. 중부지방에 짙은 게릴라성 장마전선이 형성돼 있지만, 유독 이곳만 집중호우 지역에서 빠져 있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이 다리 인근 추암해변 관광안내소 광장에서 오는 8일 까지 버스킹이 열린다. |
4일 동해시에 따르면, ‘2020 해변 힐링버스킹’은 이들 두개의 해수욕장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된다.
추암해변은 관광안내소 옆 광장에서, 망상해변은 망상 신상가 앞 버스킹공연 데크에서 진행되며, 마스크 의무 착용, 객석 간 이격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운영한다.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참가해, 포크송, 밴드, 트롯, 국악, 시립합창단, 관악 연주 등을 선보인다.
망상해수욕장 해변 버스킹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해변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진행되는 버스킹인 만큼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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