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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청 추천] “뉴노멀 최적지”, 잘츠캄머굿·잘츠부르크
방역 유럽내 양호한 편, 여행은 韓-奧 입국완화 이후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관광청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휴가지 잘츠캄머굿과 잘츠부르크 시가 안전, 건강, 녹색힐링, 거리두기 등 뉴노멀(New Normal) 여행트렌드에 최적이라고 추천했다. ▶기사 하단 오스트리아 코로나 대응 및 입국규제 상황과 제언 참조

29일 관광청에 따르면, 잘츠캄머굿은 볼프강제쉬프파르트 페리 여행을 통해 볼프강 호수 주변의 청정 산하와 맑은 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페리는 세인트 볼프강, 세인트 글리겐과 슈트로블 목가적인 세 마을들을 지나간다.

볼프강 호수는 해발 1783m 샤프베르크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 샤프베르크반은 정상까지 1190m 올라가는데 35분 정도 걸린다.

잘츠부르크주 샤프베르크 산

샤프베르크반을 타고 가는 동안 잘츠캄머굿의 멋진 풍경이 파노라마 처럼 이어지며, 꼭대기에선 보석처럼 반짝이는 볼프캉 호수가 발 아래 놓인다.

때론 순탄하게, 때론 모험적으로, 하이킹하면서 정상에 오르면, 전시회와 식사도 즐길 수 있다. 해발 1783m 지점의 고풍스런 산장 호텔에서 지내며 푸른 힐링, 붉은 해돋이·해넘이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고 관광청은 소개했다. 페리와 철도 모두를 탈 수 있는 콤보 티켓도 있다.

볼프강 호수 페리
잘츠부르크 산악열차 여행

호헨잘츠부르크는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11세기의 요새이다. 호헨잘츠부르크의 케이블 카 페스퉁스반은 1892년부터 관광객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요새로 인도했다.

꼭대기에서 잘츠부르크 도시를 가로지르는 전경을 감상한 뒤 호헨잘츠부르크 요새를 빠져나오면, 뫼히산과 잘츠부르크 현대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온다.

역사를 간직한 주택들과 기념 탑, 포도밭을 지나, 잘츠부르크 현대 박물관에서 전시관과 컬렉션을 둘러보고 미식가 레스토랑 m32의 요리도 맛 보는 여정이 좋겠다.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와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진 잘츠부르크 시를 누비며 산책한다면 바로크 도시이자 모차르트의 도시인 잘츠부르크 제대로 흡입하기가 완성된다.

묀히산에서 내려다본 묀히베르크 파노라마 전경

페스퉁반 케이블카 승차권은 묀히산 리프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묀히산 리프트는 1890년부터 잘츠부르크 시로부터 전망대로 여행자들을 날랐다. 30초만에 역사 지구 안톤-노이마르-플라츠에서 묀히산 정상까지 리프트가 운행된다.

잘츠부르크관광청은 공중 보건 안전 예방 조치를 위해 페리, 배, 톱니 레일, 케이블카와 리프트에서는 입과 코를 덮고 있는 안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토록했다. 좌석배치는 거리두기 원칙을 적용해 이격시킨다고 관광청은 밝혔다.

▶오스트리아 코로나, 입국규제 상황과 제언=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대응은 유럽내에서 양호한 편이다. 7월들어 지금까지 4주동안 하루 50~16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완치율은 89%이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현재 누적확진자 2만677명으로 한국(1만4203명)보다 조금 많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아직 한국을 포함한 유럽 이외 지역 우수방역국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충분히 완화하지 않았다. 한국정부도 해외여행 경보를 풀지 않았다.

따라서 관광청의 이번 정보는 여행 버킷리스트에 저장해두고, 실제 잘츠부르크 여행은 일반 민간교류에 대한 양국 간 규제가 완화됐을 때 검토해야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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