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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하드 “한국민 여행 미뤄도 보너스적립, 예약변경 자유 보장”
UAE 국영항공사, “양국관계 발전, 우대 정책”
동일한 대륙 내 행선지 변경땐 차액 부담 없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 에티하드항공은 28일 팬데믹 상황 속에서 승객들에게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발권하고 11월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예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일한 존(Zone)·대륙 내 목적지 변경 때, 요금 차액 부과 없이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파격 정책을 내놓았다.

다만, 오는 12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 내 출발 항공편으로의 변경은 변경 수수료 없이 요금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여행 계획을 결정할 수 없는 경우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항공권에 상응하는 금액을 에티하드 크레딧 금액으로 적립해 둘 수 있으며 기존 티켓의 여정에 따라 추가 크레딧 금액이 최대 400불까지, 게스트 마일리지의 경우 최대 5000점까지, 보너스로 제공된다. 크레딧의 경우 유효기간은 2년이다.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은 네트워크 확장 실적과 청사진도 밝혔다. 이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400여 개 도시로 운항하는 1만7700 여편의 노선에 공동운항(Code share)협정을 맺으며 광범위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2019년 사우디아 항공, 걸프에어, 로열 요르단 항공, 스위스항공, 쿠웨이트항공과 PIA 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들어 지난 3월 25일부터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UAE 정부 및 항공 관련 국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 항공편 운항에 기지개를 폈으며 7월과 8월에 걸쳐 아시아, 호주, 유럽, 중동 및 북미 전역에 걸쳐 총 5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한국민 등에 대한 이같은 정책이 한국-아랍에미리트 간 코로나사태 전후 지속적으로 발전된 양국 관계에 기인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이후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약이 성공적으로 도입된 이래로 COVID-19사태 이전까지 연간 2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찾았으며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최근 2018년도 정상회담 후 양국관의 관계는 한-아랍에미리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는 한국이 중동 지역 국가와 맺은 첫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그리고 최근 2020년 7월 10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UAE 간 첫 대면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어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육과 첨단과학, 외교, 경제, 국방 등 다방면에 걸쳐 특별 전락자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한국간 주요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는 계속 지속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허브로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 약 76여개 도시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에티하드항공은 현재 차세대 항공기인 드림라이너 B787-10을 아부다비-인천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에티하드 항공그룹 최고경영자 토니 더글라스(Tony Douglas)는 “코로나19 사태에도 2500편의 특별편을 편성해 인도주의적 전세기를 운항해 왔으며, 운영을 개선하고 서비스와 상품을 재검토하는 한편, 사상 최대규모의 철저한 항공기 점검을 마쳤다”면서 “7월과 8월에 걸쳐 위기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우선 개방된 목적지로 다시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며 승객 여러분들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비행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달 승객 안심 여행을 위해 위생과 안전을 위한 프로토콜을 세우고 항공 여정 전반에 걸쳐 안심 여행을 돕는 웰니스 앰버서더를 통해 승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예약과정과 아부다비 공항 최신 기술을 신속히 도입했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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