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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의 음악을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스톰프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많은 작품에 등장한 쇼팽을 만나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스톰프뮤직은 오는 9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1부에서는 쇼팽 작품 속에 숨은 지브리 음악들을 소개한다. 쇼팽의 화려한 ‘에튀드’와 만난 ‘마녀 배달부 키키’ OST, 쇼팽의 ‘왈츠’가 삽입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을 발랄한 리듬으로 바꾼 ‘이웃집 토토로’ OST 등이 대표적이다.

2부에선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진 쇼팽의 멜로디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원령공주’ OST와 단조의 멜로디를 통해 무겁고도 차분한 분위기를 그려내는 쇼팽의 ‘녹턴’이 절묘한 음악적 접점으로 교차된다.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이 만나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유려한 선율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연주와 해설을 맡았고,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도 함께 연주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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