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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억 아파트' 홍준표 "부동산 부자? 23년전 대출받아 산 딱 한채"

홍준표 무소속 의원.[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초선때 산 아파트 한채 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다"며 수십억대 '부동산 부자'라는 지적을 일축했다.

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정부가) 서민들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 치우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 분노를 사자 청와대 간부, 민주당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 처분계획을 발표 하는등 아주 가관이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나를 음해하기 위해 초선때 송파 지역구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산 아파트 한채의 집 값이 올랐다고 나를 부동산 부자로 내 몰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가히 어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초선때 산 지은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고 건물, 임야, 대지 등 아무런 부동산도 없고 주식은 단 한주도 없다"며 어디 한번 털어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1986년 준공된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거주하며 최근 시세가 30억원 안팎이다.

그는 "23년전 지역구에 살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아 집 한채 사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세월이 흘려 그 집 값이 올랐다고 나를 비난 할수 있는가"라며 이런 물타기를 하고 있는 "좌파들이 그래서 뻔뻔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일 경우 집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재산 중 시세 10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는 남기고 시세 3억원 상당의 충북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비판이 일었고, 여권 전체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노 실장은 8일 서울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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