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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코로나19 감소추세…한·베트남 국방교류 시동 "코로나19 대응 공조"
박재민 국방부 차관.[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6일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부 차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비전통적 안보 위협'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빙 차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대응 조치들을 지속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평화 유지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박 차관은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국방부의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자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고 있다며 경제 및 외교안보 분야의 해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7일 '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간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주춤해진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누적 외국인 투자 1위 국가이지만, 올해는 5위로 투자 규모가 감소 추세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6일 81일째 코로나19 관련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감염으로 한때 혼수상태에 빠져 폐 이식 수술을 검토했던 영국인 베트남항공 조종사가 건강을 상당히 회복해 12일 본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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