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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3차 추경 지역예산 증액 없다” 반박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예결위 간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지역 예산을 끼워 넣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지역 민원 예산이 끼어들었다거나 증액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경 목적에 맞지 않는 민원 성격의 예산은 원천적으로 심사 배제하겠다는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했다”며 “철저히 지역 예산을 심사해서 배제했으며 최종적으로 반영 완료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예결특위 종합회의 과정에서 여러 의원의 자기 관심사에 대해 (지역구 예산 증액 관련) 서면 질의를 넣었으나 질의일 뿐 증액이 확정되었다거나 증액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 심사에서 감액과 관련해 “3차 추경이 역대 추경 중 가장 감액을 크게 한 추경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추경 심사가 3주~4주 지연되면서 여기에 연동해서 집행 부분이 1개월가량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또 증액 부분과 관련해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대학 긴급 예산 ▷신용보증 지원금 확대 ▷청년 지원책 ▷신규 의료진 지원책을 언급했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 정신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고용유지 지원금을 확대했고 청년 패키지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재정이 어려운 대학들 긴급 예산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 확대,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사기진작 지원책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를 오후 5시 30분에 개의한 뒤 추경 심사를 마무리 짓고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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