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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규 “식중독 사고 10건 중 4건 이상은 원인불명”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자료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에 대해 10건 중 4건 이상은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모두 1731건이며, 이에 따른 환자는 3만4465명이다.

발생 원인을 보면 원인 불명이 689건(46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로바이러스 272건(5907명), 병원성 대장균 221건(1만444명), 원충 166건(965명), 살모넬라 88건(5023명), 캠필로박터제주니 64건(2384명) 순이었다. 2019년 잠정치를 뺀 최근 4년간 식중독 발생의 10건 중 4건 이상(42.1%)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43.6%, 2016년 44.3%, 2017년 43.7%, 2017년 36.9%, 지난해 28.7%를 차지했다.

이태규 의원은 “원인을 알아야 예방·관리를 할 수 있기에, 정확한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운 여름철에 식중독이 집중되는 만큼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을 선결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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