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경협 “종전선언이 대한민국 국익”…與 연일 종전선언 드라이브
김경협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우리 민족 생존의 문제”
조정식 “동북아 주도하기 위해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필요”
김태년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출발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 173명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가 비핵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고, 평화가 우리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첫 단추는 역시 종전선언’이라는 글을 올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우리 민족 생존의 문제”라며 “첫 시작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6·25 70주년을 맞이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끝나지 않은 전쟁 이 둘 모두 내게 무거운 사명감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EU 화상 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라며 “종전선언이 북미 간의 협상 재개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볼턴 회고록에서도 보았듯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존재해 그들을 설득해서 우리의 국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포럼에서도 “나는 남북협력이라는 역사적인 사명으로 태어났다”며 “지난 1년 넘게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는 상황을 우리가 정리하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걸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왼쪽),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민주당은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국회 채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내 질서 재편을 주도하기 위한 대담한 전력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며 “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야말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종결짓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 남과 북이 협력하는 새 질서 수립에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앞장서겠다”라며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차단, 남북교류 사업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30일 “종전선언은 남북이 상호 적대적인 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인 공존 관계로 나아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되도록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의 국회 채택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runc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