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됐었던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은 29일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 폭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회부의장을 안하겠다”고 밝혔다.
5선의 정 의원은 그간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정 의원은 이날 통합당이 7개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하기로 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썼다.
한편 여야는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을 소관 기관으로 하는 정보위를 구성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위는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부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위원을 선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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