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신화망=연합]

[헤럴드경제]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25일 미얀마 선적의 배가 침몰해 10명이 실종됐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새벽 윈난성 시솽반나다이족 자치주에 있는 란찬강과 난반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27명이 탄 보트가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낮 12시까지 1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매체 제몐(界面)은 사고 선박이 불법 밀입국선이며 미얀마 선적이지만 탑승자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 매체에 "잠정조사 결과 중국인이 미얀마 선박에 타고 밀입국할 때 일어난 사고"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시솽반나다이족 자치주는 미얀마 국경에 인접해있다. 구조 작업에는 선박 16척과 경찰 등 394명이 투입 됐으며 당국은 무인기까지 동원해 침몰 지점의 상·하류를 따라 전면적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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