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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펠탑, 다시 문 열었다…‘코로나19’ 로 폐쇄 석달만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25일(현지시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에펠탑 관리·운영사인 SETE에 따르면, 에펠탑은 프랑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로 3개월 가량 폐쇄됐다가 이날부터 다시 관람객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에펠탑은 우선 1~2층만 개방하고 꼭대기 전망대는 내달 14일까지 폐쇄한다. 또 입장 인원을 일정 수로 제한하고 엘리베이터도 당분간 가동하지 않는다. 입장객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꼭대기 전망대는 7월 15일 재개방할 예정이며 평소 45명을 태우던 엘리베이터도 탑승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해 운용할 계획이다.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에펠탑은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폐쇄되었고 2차 대전 이후 가장 오랜기간인 104일 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기간에 에펠탑의 경제적 손실은 2천700만유로(365억원 상당)로 추산된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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