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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쟁 전사자 12만2000명 아직 못 찾았다
서일준 통합당 의원 집계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공군기지에서 공군 장병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인수한 한국군 유해를 KC-330 공중급유기에 안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6·25 전쟁 발발이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아직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가 12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군 전사자 미수습 현황(6월12일 기준)에 따르면 6·25 전쟁에 참전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전사자는 모두 12만2649명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그간 5만6417명 유가족을 대상으로 DNA 시료 채취를 진행했다. 현재 1만543명의 전사자 유해를 찾은 상황이다.

올해는 6월 기준 모두 158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2019년 377구, 2018년 343구, 2017년 413구 등을 매년 찾고 있다.

6·25 전쟁 국군 피해자는 총 62만1479명으로 전사자 13만7899명, 부상자 45만742명, 실종자 2만4495명, 포로는 8343명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30%에 머문 유가족 DAN 시료 채취를 확대하고, 유해발굴단 조직을 강화하는 등 국가가 미수습 전사자 발굴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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