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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 한국인 선원 5명 피랍

아프리카 서부 베냉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선원 5명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 인근에서 연이어 한국인 선원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외교당국은 상황 파악과 함께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베냉 코토누 항구 남부에서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의 2000t급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인 선원 1명이 피랍됐다.

괴한은 선원을 납치한 뒤 배를 버리고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해역은 최근 해적에 의한 피랍 사건이 잇따른 곳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선원 피랍 사건만 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당국은 현지 공관을 통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연이은 한국인 선원 피랍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아프리카 가봉에서 피랍된 한국인 선원 1명이 피랍 36일 만에 외교부의 도움으로 석방됐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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