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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UN안보리에 대북제재 일부 완화 요청 할 것”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해운대구청 초청특강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해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 등 대북제재 일부 완화를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담당하는 사람도 식량 문제 지원을 강조했다”라며 “UN 안보리에서는 필요할 때 어떠한 행동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으니 담당자에게 이러한(대북제재 일부 완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계속하는 탈북민 단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북 전단살포를 행하는 탈북민 단체는 대한민국에서 집회·결사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굳이 이런 상황에 (탈북민 단체에서) 접경 지역을 찾아가 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남북관계 악화를 이끄는 전단살포 행위는 분명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북한 말을 듣고 (대북 전단살포금지) 법을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4·27 선언 때 합의한 것”이라며 “서로 간 전단살포·확성기 방송 등 휴전선 지역 적대행위 금지했는데 탈북민 단체 방치한 것은 분명 정부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정부에게 탈북민 단체에 대한 전단살포행위 금지를 촉구했다.

이어 “6·25 70주년을 맞았는데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해온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 공동선언 등을 무효화 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남북 양측에 있다”라며 “이번 보류 조치를 잘 활용해 철회로 만들 수 있고 대화 국면으로 바뀌도록 정치·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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