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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지, 하이원아카데미 출신 첫 프로…임희정은 하이원 장학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의 골프선수 육성은 ▷강원도 출신 유망주를 육성하는 하이원아카데미 ▷아마추어 유망주에게 주는 하이원장학금 ▷전국 1부투어 선수에 대한 후원 스폰서십 등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와 장학금은 사회공헌활동이고, 스폰서십은 기업 홍보 차원이다.

하이원장학금은 지난해 KLPGA 1부투어 3승에 빛나는 임희정(20)이 2012년 아마추어 우수골프선수(폐광지역 4개 시군) 자격으로 받았다.

임희정은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준우승1회, 3위 1회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제42회 KLPGA 챔피언십 2위, 제8회 E1 채리티 오픈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프로 투어 정상권으로 발돋움했다.

방식은 달라도, 같은 하이원의 지원 속에 성장해가는 꿈나무들은 임희정 처럼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고교생 안현지 선수가 하이원아카데미 10년 사회공헌활동 중 최초로 프로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부터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하이원아카데미가 처음으로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사북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현지(18) 선수이다.

16일 하이원에 따르면, 안 선수는 지난 5월 18일 군산C.C에서 열린 KLPGA 2020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210명 가운데 11위를 차지하며 KLPGA 준프로 자격을 얻었다.

문태곤 대표는 이날 축하행사에서 안 선수를 만나 직접 쓴 응원편지와 함께 하이원리조트 로고가 새겨진 골프백, 클럽세트를 선물했다.

안 선수는 하이원스포츠팀과 3부투어(점프투어) 후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하이원C.C 전지훈련, 훈련용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안 선수는 횡성 출신으로 골프에 전념하기 위해 중학교때 사북중으로 전학을 오게 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하이원골프아카데미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골프 연습에 매진했다.

하이원골프아카데미는 리조트 인근지역인 고한․사북 학교에 재학 중인 골프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하이원리조트는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2명의 유망주가 총 6억 70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오랜 기다림끝에 열린 1부투어 시즌 첫 대회 KLPGA챔피언십에서 챔피언조의 박현경, 임희정, 배선우가 최종라운드 티샷을 기다리며 환담하고 있다.

하이원과 후원계약한 1부 투어 곽보미(왼쪽), 김지현2(오른쪽)

한편 KLPGA 지현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김지현2(28)와 곽보미(27)가 올들어 하이원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이 올들어 하이원스포츠단에 3부투어(점프) 선수들까지 후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안현지도 김지현2, 곽보미 선수로부터 한 수 더 배울 수 있게 됐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부터 브랜드 홍보 효과를 위해 1부 투어의 경우에는 후원 대상을 전국 단위로 넓혀 후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2부 투어(드림투어)의 경우 강원도권 출신 선수들을 계속 선발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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