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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北연락사무소 폭파에 “대북유화정책 실패…안보불안 자초”
“北 군사위협 현실화…더 큰 무력도발 걱정”
“아무 전략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끌려다녀”
“군 당국·정부, 비상한 각오로 철저 대비해야”
북한이 15일 오후 2시 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사진은 2018년 9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미래통합당은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현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며 “아무런 전략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을 자초하게 됐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일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쏟아내던 군사적 위협이 현실이 됐다”며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49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며 “이제는 협박과 엄포를 넘어서 더 큰 무력도발과 행여나 있을 우리 국민의 직접적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연합]

그는 또,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북한이 우리를 한 동포가 아닌 적으로 규정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북한의 엄포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행된 만큼 군 당국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통합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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