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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김종인, 독재정권 부역자 아니었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미향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의 원 구성을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시절 당시 김영삼(YS) 민주당 총재 제명’에 비유하자 김 위원장을 향해 “님께서 그럴 말 할 자격 없다”며 받아쳤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영삼은 박정희 군사독재에 맞선 민주인사였다”며 “님은 박정희의 후예 전두환의 국보위에 참여했던 독재정권 부역자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 님께서 민주투사 김영삼을 운운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합당 비대위 공개 회의에서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의원직 제명 사건을 꺼내들며 “1979년 야당 총재인 김영삼 총재를 다시 집권 세력이 제명한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어떤 정치적 여파를 초래했는지는 모두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과거 헌정사에서 다수의 횡포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79년 김영삼 총재를 제명한 건 비상식적인 일을 한 것이다”라며 “이번 개원 과정에서 민주당의 횡포도 비상식적인 짓으로 그 결과에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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