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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베트남 다낭에 첫 ICT 전문대학 설립
코이카 지원으로 4년제 승격해
베트남 중부 유일 IT 특화 대학
코이카가 16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한 ‘한-베 ICT 대학교 설립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 후잉 공 파(Huynh Cong Phap) 한-베 ICT 대학교 총장,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안민식 주다낭 총영사, 김동배 주베트남 공사참사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베트남 다낭에 ‘한-베 ICT 대학교’를 설립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베 ICT 대학교는 코이카의 지원을 통해 지난 2007년 개교한 IT 대학이 4년제 ICT 대학교로 승격된 사례다. 기존 2년, 3년제였던 교육과정은 이번 승격으로 4년제로 바뀐다. 코이카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1000만 달러를 지원해 베트남 중부지역의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T 대학 설립을 지원해왔다.

특히 베트남 내 정보통신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발맞춰 IT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부터 520만 달러를 투입했고, IT 대학의 4년제 승격을 위한 ‘한-베 친선 IT대학 4년제 승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코이카의 지원은 지난 1월 베트남 정부가 다낭대학교 내 ICT 관련 학과를 한-베 친선 IT 대학과 통폐합하며 결실을 맺었다. 코이카는 “베트남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한-베 ICT 대학교는 베트남 중부 지역 유일의 ICT 특화 대학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 판 땀(Phan Tam)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응웬 반 푹(Nguyen Van Phuc)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사는 “양국의 협력이 열매를 맺어 ICT 대학교가 설립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대학교가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ICT 고등교육 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판 땀(Phan Tam)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도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상징인 한-베 ICT 대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고, 웬 반 푹(Nguyen Van Phuc)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은 “한-베 ICT 대학교가 중부지역 핵심 ICT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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