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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아래 단독별장형 ‘숲콕’ 허니문 호캉스 눈길
켄싱턴 설악, 뉴노멀 덕목들 충족시킨 프로그램 제시
‘숲콕’과 호캉스, 거리두기와 자연친화, 프라이빗 존중
공공부문에선 울진, 완주, 김천 등 자연친화숙소 관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존의 경영마케팅 교과서는 2020년형 뉴노멀의 변화무쌍한 트렌드 앞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숲콕’과 호캉스, 거리두기와 자연친화, 나만의 프라이빗 공간 등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화려하고 귀족적이며 우아한 것만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골에 터잡은 내 할머니의 별장 같고, 주변엔 산과 강이 있으며, 걱정소리 하나도 들리잖고 들소들이 뛰놀 것 만 같은 곳에 대한 니즈(needs)가 뉴노멀 허니문의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부문의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완주 고상자연휴양림, 국립김천치유의숲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탈속 안빈낙도형 허니문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켄싱턴 설악밸리 프라이빗 별장과 울산바위

대자연 속 유럽 산지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강원도를 찾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레스트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 감성의 낭만적인 대자연 앞에서 힐링, 산책, 이색 체험 등을 만끽하며, 리조트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나만의 허니문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패키지는 26~36평형 단독주택형 1박, 초이스 다이닝 2인, 시그니처 칵테일 2잔, 프라이빗 바비큐 박스, 웰컴 세팅, 레이트 체크아웃 13시(월~목),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 제공으로 구성됐다.

초이스 다이닝은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룸 서비스’ 형태 및 뷔페식 조식 등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객실 내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늘 보고싶던 할머니가 끓인 것 같은 설악 황태국 정식, 전복죽 정식, 건강한 수란에 햄을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 등이다.

프라이빗 바비큐 박스는 설악일대 소풍때 먹어도 되고, 방안에서 배달받을수도 있다. 레이트 체크아웃도 한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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