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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괌, 한국인 등 입국자에 7월부터 의무격리 및 검진절차 없앤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괌은 7월 1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관광객에 한해 의무적 시설격리 및 검진 절차를 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에 대한 격리 조치를 내렸던 괌이 단계적인 정상화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8일부터 괌 내 모든 사업장, 공원, 해수욕장, 종교시설 및 숙박업체 등이 문을 열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식당, 카페 등이 영업할 수 있는 테이블 수는 기존의 50% 제한했으며, 10명 이하로 고객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괌 정부와 괌정부관광청은 관광객을 맞이할 보건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특히, 괌 공항, 호텔, 레스토랑 등 모든 사업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괌 공항에는 체온측정 카메라, 소독장치와 방역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시설을 지속적으로 방역 관리하는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모든 공항직원 및 공항 이용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괌정부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Get Up And Move (GUAM)” 캠페인을 발표했다. “Get Up And Move” 캠페인은 “이제 일어나 움직일 때”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업해 새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웹사이트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사에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대상 팸투어, 컨슈머 프로모션,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부장은 "괌 정부는 7월1일부터 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무적 시설격리 및 검진 절차를 해제함에 따라 무엇보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방역에 힘쓰고 있다”면서 “꾸준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여 괌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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