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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고운 법” 北 비난 자재해야 한다는 與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민주당이 북한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자고 주장했다. 김정은 사망설 등도 언급하며 최근 남북 경색의 원인이 우리에게 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대북 전단지 살포를 금지하는 법안 처리도 강조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태에서 북한 자극하는 몇가지 사건이 전개됐다”며 “김정은 유고설 등 일련의 사태들이 공통적으로 북한이 체제위협으로 민감한게 반응하는 것 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4·15 총선 이후 김정은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정보와 가짜뉴스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며 “북한의 진위와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냉정하게 대응하고, 오해와 불신이 충돌로 이어진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 김여정과 북한 언론들이 우리나라를 비난하고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것과 관련, 우리의 잘못도 있는 만큼,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원내대표는 “어려울 수록 남북이 역지사지로 상대를 존중해야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며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나의 신뢰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고운 법”이라고 강조했다.

대북 전단 살포 중단 법안 처리 의지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에 백해무익한 대북전단살포는 금지돼야 한다”며 “원 구성이 완료되면 대북전단살포금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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