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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그린뉴딜 정책' 선점 나선다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한국형 그린뉴딜TF 투트랙 정책 추진 공식화
양이원영 “그린뉴딜 기본법 추진하겠다”…“공부하고 현장에 찾아가는 국회 되야”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그린뉴딜 어디까지 왔나! 연속 정책세미나 -제1회 그린뉴딜 개관 및 국제사회 동향'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양이원영 의원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그린뉴딜’ 정책 입법을 위한 드라이브에 나섰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그린뉴딜 어디까지 왔나! 연속 정책 세미나’를 열고 그린뉴딜 정책 입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양 의원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1대 국회는 공부하는 국회이자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국회가 되어야한다”며 “그린뉴딜 기본법 추진을 위해 실체가 뭔지 국회 차원에서 먼저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본격적인 그린뉴딜 정책 발표를 위해 공개 세미나를 비롯, 여러 차례 비공개 세미나를 통해 공부하고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선 미국 민주당의 그린뉴딜과 유럽연합이 추진한 그린뉴딜에 대한 설명과 한국판 그린뉴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발표를 맡은 이창훈 KEI 선임연구원은 “한국판 그린 뉴딜은 경기 부양을 위한 그린 리커버리 성격”이라며 “향후 녹색 전환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국회 기후 위기 그린뉴딜 연구회'(이하 그린뉴딜 연구회) 출범을 공식화하고 연구회 대표 의원으로 우원식 민주당 의원, 연구책임 의원에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그린뉴딜 연구회 회원으로는 우원식(5선), 이원욱(3선), 신정훈, 김한정, 김정호, 김성환, 위성곤, 이개호(이상 재선), 김영배, 김원이, 김한정, 민형배, 신정훈, 양이원영, 이소영, 이용선, 강득구, 이원욱, 이원택, 이해식, 허영, 용혜인 의원(이상 초선) 등이 참여한다.

민주당의 ‘그린뉴딜 정책’ 드라이브는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산하 한국형 그린뉴딜TF(태스크포스)에서 당론과 입법 방향을 정하고, 그린뉴딜 연구회에가 정책과제 토론 및 핵심 근거 자료 연구에 집중해 나가는 것이다.

김성환 민주당 코로나19국난위 한국형 그린뉴딜TF 단장은 “그린뉴딜은 기후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면서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라며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면 코로나19보다 훨씬 심각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린뉴딜 연구회는 앞으로 네 차례 공개 세미나를 하고 풍력발전소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각화된 방법으로 정책입법을 준비할 예정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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