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실버+청춘 ‘할프리카TV’ ‘문화로 청춘’ 시즌 2

‘할프리카TV’ 큰손 요리편.

실버세대들이 유튜버의 주요 생산과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년세대와 실버세대의 합작 채널도 생기고 있다. 어르신들과 문화기획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할프리카TV’가 그것.

이천문화원이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 사업의 하나로 2018년 문을 연 ‘할프리카TV’는 어르신과 청년들이 리포터가 돼 이천의 소소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전한다.

어르신들에게 배우는 요리 교실, 금줄 만들기, 화초 키우기 등 알찬 생활 정보와 지혜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처음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었지만, 청년들과 함께 BJ이름을 정하고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천의 지역 아이템 제안, 모니터링, 피드백 등 자연스레 역할분담이 이뤄졌다.

‘BJ 런치’로 ‘할프리카TV’에 참여하고 있는 김점심(65)씨는 “나이 든 사람은 인터넷에서 표현하고 싶은 게 있어도 방법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청년들과의 함께 진행 중인 유튜버 활동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로 청춘’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르신과 타 세대 간의 생활 속에 관계 맺는 ‘어르신& 협력프로젝트’를 포함,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등 4개 단위 사업으로 구분하여 올해 26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